'윙~'소리가 들린다면 주의하세요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3.20.금)

질병관리청은 3월 2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봄철 따뜻한 날씨로 인해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일본뇌염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윙~' 하는 모기 소리가 들린다면 즉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일본뇌염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주로 Culex(벼멧모기)라는 모기가 매개체 역할을 한다. 감염 시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뇌염으로 진행되어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특히 유아와 노약자가 고위험군으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의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모기 방제와 개인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주의보 발령 배경에는 최근 기상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3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모기 발생 조짐이 포착됐다. 질병관리청은 모기 밀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국 200여 개 지점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 주의보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도 비슷한 시기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으며, 당시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10명 미만으로 억제됐으나 올해는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주의보 기간 동안 국민들은 야외 활동 시 긴소매 옷차림과 모기퇴치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차원의 예방이 필수적이다. 집 안외 환경 정비도 중요하다. 물이 고이는 화분 받침대나 배수로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문·창문에는 방충망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논이나 돼지우리 근처는 고위험 지역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추가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백신은 생후 12개월 이후 영유아를 대상으로 1차와 2차 접종을 하며, 12세 미만 아동에게는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성인 중 고위험군(농촌 거주자 등)은 상담 후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접종률이 높을수록 집단면역 효과로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지난해 일본뇌염 환자는 전국 5명으로 적었으나,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모기 방제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민 신고 핫라인(지역 보건소)을 운영 중이다. 주의보는 상황에 따라 해제되거나 경보로 격상될 수 있으니, 최신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의보는 전국 단위로 발령된 만큼,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봄나들이철을 맞아 피크닉이나 캠핑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가족 단위 예방 교육도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작은 모기 한 마리가 큰 재앙을 부를 수 있으니, 지금부터 대비하세요"라고 말했다.

일본뇌염은 1949년 국내 최초 환자가 보고된 이래 백신 개발과 방역으로 크게 줄었으나, 완전 퇴치는 어려운 질환이다. 매년 봄 주의보 발령은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정례 조치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 본 콘텐츠는 AI가 재구성한 것으로, 저작권은 원 저작자(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요청 시 즉시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