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3월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 사파이어홀에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 벤처카페 올해 첫 모임을 개최한다. K-BIC는 보건산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컨설팅, 기술 평가, 금융 연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며 서울 중구에 위치해 있다.
K-BIC 벤처카페는 2023년 8월부터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과 사업화 전문가 간 정기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그동안 총 23회 모임을 통해 2,034명(1,608개사)이 참여하며 안정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참가 기업들의 설문 의견을 반영해 세 가지 방향으로 운영된다. 설문 결과 투자 유치(31%),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28%)을 주요 주제로 희망하는 목소리가 컸다.
첫 번째 방향은 글로벌 협력이다. 'MEDTech Spotlight: New Impact Korea 2026'과 '2026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등 글로벌 행사와 연계해 창업기업과 해외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한다. MEDTech Spotlight는 글로벌 기업, 투자자, 의료기관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로, 올해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는 글로벌 제약사 본사 사업개발 담당자를 초청해 콘퍼런스와 1:1 파트너링 매칭을 진행한다.
또한 제이랩스 코리아와 연계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엑셀러레이팅은 스타트업이 짧은 기간 내 시장 진입과 성장을 돕기 위해 멘토링, 자금,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가속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투자 협력이다. 투자 단계별로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매칭하고, 투자 유치 기술설명회(IR) 기회를 제공하는 'K-BIC STAR DAY'와 연계한다. 국내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는다.
세 번째는 다기관 협력으로, 오송(7월)과 판교(11월)에서 국내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지역 창업기업 대상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장한다.
이번 3월 모임은 'MEDTech Spotlight: New Impact Korea 2026'과 연계돼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시장 진출 전략, 해외 규제 동향 등을 공유한다. 존슨앤존슨 메드텍(존슨앤드존슨의 의료기기·의료기술 사업 부문)과 MedTech Innovator Asia Pacific(2019년 싱가포르 설립,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기·디지털 헬스 조직) 등 해외 전문가,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마련한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업별 맞춤형 투자 전략 수립과 현장 중심 노하우 공유가 중요하다"며 "2023년 8월부터 매년 개최되는 벤처카페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혁신적 성장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벤처카페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