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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 확대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추운 겨울을 맞아 에너지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연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1월 9일 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직원,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8명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지역 연탄 사용 가구 580세대에 총 11만6000장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이어 연탄 나눔을 다시 받은 한 주민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실질적인 도움의 효과를 입증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2년부터 매년 겨울철 연탄 나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미성년 미혼 한부모 지원 사업(우리원더패밀리)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시·청각 수술 지원(우리루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37명의 미혼 한부모와 651명의 아동이 해당 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험사와 FC(보험설계사)들도 겨울철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험 상담이나 지원 프로그램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임종룡 회장은 "직접 봉사에 참여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이번 사업은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