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데스크 | 외교부는 2026년 4월 27일 한-인도 실질협력팀(TF)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인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최근 양국 정상 간 잦은 교류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인도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TF 설치는 시의적절한 결정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인도 실질협력팀(TF)은 외교부 산하에 설치되며, 국제경제국장을 팀장으로 약 10여 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TF의 주요 역할은 경제·무역 분야를 중심으로 방산, 인프라, 디지털 기술, 에너지 등 다양한 실질 협력 분야에서 인도 측과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인도는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하며 한국 기업들의 주요 진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TF가 양국 무역 증대와 투자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TF는 설치 즉시 인도 외교부 및 관련 부처와 정기적인 협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국 간 고위급 실무 협의회를 통해 우선 협력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맞물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TF를 통해 단기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인도 관계는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출범 이후 빠르게 발전해 왔다. 2023년 양국 무역액은 28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한국의 대인도 직접투자는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규제 완화와 인프라 개선 등 과제가 남아 있다. TF는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한 실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는 한국의 K-방산 수출이 인도 정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해외 무기 도입을 확대 중이며, 한국산 미사일과 함정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한국의 고속철도·스마트시티 기술이 인도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5G·AI 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외교부는 TF 운영을 위해 관련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민간 기업의 의견 수렴을 위한 포럼도 별도로 마련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TF 설치는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2026년 하반기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중간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TF가 양국 관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국제정치연구소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시대에 인도는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TF가 실질 성과를 낸다면 아시아 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인도 측도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발표는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식화됐으며, 첨부된 보도자료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는 TF 관련 추가 문의를 외교부 국제경제국(02-3210-XXXX)으로 안내했다. 한-인도 실질협력팀(TF)의 활동이 본격화되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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