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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화재 위험 증가…보험업계, 종합안전보험 강화 나서
최근 가을철을 맞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상 주택 및 산림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소방당국 통계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화재의 절반 가까운 49.5%가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에는 전동킥보드와 무선청소기 등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의 사용 증가로 새로운 화재 위험 요인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에서는 화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보험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악사손해보험은 최근 '생활안심종합보험Ⅱ'를 통해 화재로 인한 상해 및 재산 손해를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 상품은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2차 피해까지 보상 범위에 포함시켰다. 또한 화상 치료에 대한 특약을 별도로 마련해 피해 회복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화기나 스프링클러 등 화재 예방 장치를 설치한 가정에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예방 차원의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진이나 전기사고 등 천재지변에 대비한 보장 내용도 포함해 고객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보험설계사(FC)들은 고객 상담 시 화재 예방 수칙과 함께 적절한 보험 가입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사고 위험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종합안전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업계에서는 계절별 특성에 맞춰 보장 내용을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