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신한라이프를 비롯한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령층 노후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 주도로 추진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의 일환으로, 만 55세 이상의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계약자는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 연금 형태로 전환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도는 고령층의 노후소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계약자가 사망 후 지급받을 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자산으로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종신보험 가입자들이 보장 중심의 보험을 노후소득 보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KB생명 등 주요 5개 생명보험사가 이번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이들 보험사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총 41만4000건, 가입금액은 23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고령층의 금융 자산 활용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음을 보여준다.
FC(보험설계사)들은 이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만 55세 이상의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 시,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가 노후 생활의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임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안내와 상담이 요구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사망보험금을 생전 연금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층의 노후 생활 질 개선과 함께 보험 상품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시하며, 보험업계의 트렌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