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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험 빅데이터 혁신, 아시아 무대에서 주목받다
보험개발원이 말레이시아 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대표 보험포럼에서 한국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혁신 리더십을 과시했다. 3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8개국 보험요율산출기관과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논의했다.
'2025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은 '보험산업의 혁신, 빅데이터, 기술 활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해 7개국 대표들이 각국의 보험시장 현황과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하며 업계 변화 방향을 모색했다. 보험개발원은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을 핵심 주제로 삼아 국내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 개발·리스크 관리 노하우가 집중 조명받은 자리였다. 한국은 보험사들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시스템, AI 예측 모델 등 선진적인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며 참가국들의 관심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보험업계의 디지털 성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FC(보험설계사)들에게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설계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리스크 평가, 수요 예측 등이 본격화되면, FC의 역할도 단순 판매에서 데이터 해석·컨설팅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앞으로 FC들은 고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상담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개발원의 해외 활동은 국내 보험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식 데이터 혁신 모델이 확산되면, 해외 협력과 기술 수출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한국 보험업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신사업 발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