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둘러싼 불법 사이버 도박의 확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보험업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교보생명 조대규 사장이 서울경찰청이 주도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공식 참여하며,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개된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감대 형성의 일환이다.

조 사장은 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부회장을 지목했다. 그는 “미래 세대가 건강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지속돼야 한다”며, 교보생명이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청소년 보호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이번 참여는 단순한 캠페인 동참을 넘어, 교보생명이 장기적으로 펼쳐온 청소년 지원 활동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2021년부터 보호아동을 위한 ‘꿈도깨비’ 사업을 통해 언어·금융·디지털 창의 교육과 심리 상담을 병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보건복지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3년부터 이어온 ‘희망다솜 장학사업’은 저소득층 및 보육원 퇴소 청년 500명 이상에게 총 63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자립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금융 컨설팅도 지속 운영 중이며, 1300여 명에게 금융 교육 혜택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장관상도 수상했다. 이와 함께 ‘1사1교 금융교육’, ICT 기반 청소년 육성 프로젝트 ‘교보다솜이드림메이커스’, 청각장애 아동 수술 지원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이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지키는 데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