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6년 3월 9일 감초의 국산화를 앞당길 종자 수확 최적 시기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원예원)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감초 재배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종자 생산 단계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감초는 전통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는 작물로, 뿌리 부분이 주로 약용으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종자 번식과 재배 기술의 한계로 인해 생산량이 제한적입니다. 원예원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감초 종자의 생리적 숙성 과정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연구 과정에서 개화일로부터의 일수별 종자 발아율, 무게, 순도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결과, 특정 시기에 수확해야 고품질 종자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원예원 연구진은 감초의 개화 후 35~40일 사이가 종자 수확의 최적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에 수확된 종자는 발아율이 80% 이상으로 높아 안정적인 묘목 생산이 가능하며, 1,000립 무게가 약 32g 수준으로 표준에 부합합니다. 또한 종자 순도가 98%를 상회해 불순물 제거 과정도 간소화됩니다. 이전에는 수확 시기가 늦거나 이르면 발아율이 50% 이하로 떨어져 재배 실패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이번 연구의 배경에는 감초의 국내 생산 현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4,000톤의 감초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산 생산 비중은 10% 미만에 그칩니다. 수입 감초는 가격 변동성과 공급 불안정으로 인해 한약재 산업의 안정적 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원예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감초 재배 적지 선발, 품종 개발과 함께 종자 생산 기술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최적 수확 시기 규명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성과입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다양한 수확 시기의 종자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개화 후 30일 미만에는 종자가 미숙해 발아율이 낮았고, 45일 이후에는 과숙으로 인해 발아력이 급감했습니다. 최적 시기인 35~40일에 수확할 경우 생장 속도가 빠르고, 묘목 적응력이 우수해 현장 재배에 바로 적용 가능합니다. 원예원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지도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입니다.
감초 국산화는 단순한 생산 확대를 넘어 농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약재 원료의 자급률 제고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합니다. 또한 감초 재배는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활용해 주산지 확대가 용이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감초 전용 품종 개발과 대규모 시범 재배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원예원 관계자는 "종자 수확 최적 시기 규명을 통해 감초 재배의 기술적 장벽을 허물었다"며 "농가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구 세부 내용을 첨부파일로 공개하며, 관련 문의를 원예원으로 안내했습니다. 이 연구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자유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발표는 농촌진흥청의 부처별 뉴스 영역에서 다뤄졌으며, 이전 기사로는 봄철 꿀벌응애 방제 관련 내용, 다음 기사로는 과수 저온 피해 대응 기술지원단 운영 소식이 이어집니다. 감초 국산화 연구는 농업 기술 혁신의 한 사례로, 지속적인 후속 연구가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농촌진흥청의 이러한 노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 작물 재배 기술 개발과 맞물려 있습니다. 감초는 내건성 작물로, 물 부족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해 기후 스마트 농업의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가 현장에 정착되면 국내 감초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연구는 감초 외 다른 약용작물 연구에도 시사점을 줍니다. 원예원은 향후 종자 기술을 표준화해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농가들은 최적 수확 시기를 준수함으로써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수확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감초 재배 농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종자 보급, 기술 교육, 시장 연계 등을 통해 국산 감초의 브랜드화를 추진합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국산 감초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원예원의 감초 종자 수확 최적 시기 규명은 국산화의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농업 기술의 발전이 국가 식량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관련 추가 정보는 농촌진흥청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