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국기술교육대)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3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가 '글로벌인재학부'를 신설, 기술직업훈련에 특화된 학·석사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인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국내 기술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고용노동부 산하 전문대학으로, 직업훈련과 기술 교육에 특화된 기관이다. 이번 글로벌인재학부 신설은 기존 교육 체계를 넘어 국제 표준에 맞춘 커리큘럼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부는 기술직업훈련 분야를 중심으로 학사와 석사 과정을 운영하며, 해외 기업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강조한다. 학생들은 첨단 제조, 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을 배우게 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글로벌인재학부는 영어 중심의 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해외 인턴십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현지 기술 인재 유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이는 한국의 기술 표준을 세계에 전파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 인재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기술 인재의 국제 이동성이 높아지는 시대에 맞춰, 한국기술교육대가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 신설 배경에는 글로벌 기술 인재 부족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반도체, 배터리, AI 등 첨단 산업에서 해외 인력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교육 기관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직업훈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학부 신설로 이를 국제화한다. 입학 정원은 학사 100명, 석사 50명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구성했다. 학사 과정에서는 기초 기술 훈련과 영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병행하며, 석사 과정은 R&D 프로젝트와 산업체 협업에 중점을 둔다. 졸업생들은 글로벌 기업 취업을 지원받으며, 한국기술교육대는 취업률 9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장학금 제도를 도입해 우수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업을 국가 차원의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 일부로 위치짓고 있다. 앞으로 한국기술교육대와 유사한 모델을 다른 전문 교육 기관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정책과 연계돼, 기술 인재의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한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력도 강화된다.
한국기술교육대의 글로벌인재학부는 2026년 가을 학기부터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와 고용노동부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학부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한국 기술 교육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설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은 기술 인재의 글로벌 역량 부족을 호소해 왔으며, 한국기술교육대의 새로운 시도가 이를 보완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인재 풀 확대, 장기적으로는 기술 주권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글로벌인재학부는 기술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모든 교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학부 운영 초기 3년간 예산 200억 원을 지원하며,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점검한다.
이번 조치는 고용노동부의 '고도화된 직업훈련 체계 구축' 로드맵과 맞물려 있다. 2026년부터 시행되는 관련 정책으로, 기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글로벌인재학부 학생들은 졸업 후 국가 간 기술 교류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한국기술교육대의 글로벌인재학부 신설은 기술직업훈련 분야의 국제화 물꼬를 튼다. 이를 통해 한국은 첨단 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의 협력이 미래 인재 양성의 성공 열쇠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