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이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진행됐다. 총 20명의 신입 장학생이 선발되며, 현재까지 장학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500명을 돌파했고, 누적 지원 금액은 63억원에 이른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 포함 80여 명이 자리하며,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청년들의 자립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교육 기회 사다리가 흔들리는 시대에,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민간 차원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2003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및 보육시설 퇴소 예정 청년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독서 지원금과 커뮤니티 활동을 병행하며, 학업 성취와 더불어 인성 함양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조가 특징이다.
성적 우수 장학생에게는 추가 장학금이 지급되고, 교보문고를 통한 도서 지원도 해마다 이어진다. 수혜 학생들은 ‘나의 인생지도 그리기’, 만다라트 활동 등을 통해 진로 목표를 체계화하고, 동료 장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 진입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는 기회를 갖는다.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약층 청년의 자립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서 교보생명 측은 “청년들이 불안이 아닌 기대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학자금 외에도 사회 적응 교육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 지원을 강화해 보호종료 청년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돕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보험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고민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