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양파 생육 재생기 '기습 한파 대비, 양수분 관리 신경 써야'

농촌진흥청은 2026년 2월 28일 마늘과 양파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기습 한파 대비 양수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예과학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생육 재생기 단계에 접어든 마늘과 양파 작물이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겨울철 날씨가 불규칙해지면서,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는 기습 한파가 농작물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마늘과 양파는 생육 재생기(뿌리와 잎이 재생되는 시기)에 수분과 양분의 균형이 깨지면 생육이 정체되거나 동해(凍害)를 입기 쉽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농가들이 미리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양수분 관리의 핵심은 적절한 관수(물주기)와 비료 공급이다. 한파 전후로 토양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얕은 관수를 실시해야 하며, 과도한 물주기는 뿌리 썩음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양분은 질소와 칼륨 위주의 균형 비료를 소량씩 여러 차례에 걸쳐 주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는 작물의 내한성을 높이고, 한파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생육 재생기 마늘과 양파는 한파 시 토양 온도 하강으로 수분 흡수가 어려워지므로, 사전 양수분 관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해 비슷한 한파로 일부 지역에서 마늘 잎이 얼어붙어 수확량이 20% 이상 감소한 사례가 있었다. 올해는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농가들이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인 관리 방법으로는 첫째, 멀칭(짚이나 비닐 덮기)을 통해 토양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둘째, 한파 예보 시 저녁에 관수를 해 토양 열을 보존한다. 셋째, 비료는 액체 비료를 희석해 뿌리 쪽에 주며, 잎에는 분무하지 않는다. 이러한 조치로 피해를 30~5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도자료에 인용됐다.

전국 마늘 주산지인 제주, 충남, 경북 지역과 양파 주산지인 영광, 합천 등에서 재배 면적이 넓은 만큼, 이번 지침이 광범위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추가로 현장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며, 농가들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한파 대비 외에도 생육 재생기에는 병충해 예방도 병행해야 한다. 저온 다습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흰녹병이나 뿌리썩음병을 막기 위해 통풍을 확보하고, 약제를 사전 살포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종합 관리로 안정적인 봄 생육을 유도할 것을 강조했다.

기후 변화로 농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번 보도자료는 농가들의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늘과 양파는 우리 식탁의 기본 재료로, 안정적 생산이 식량 안보와 직결된다. 농가들은 즉시 양수분 관리에 나서 한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지침은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배포됐으며, 첨부 파일(HWP, HWpx, PDF 형식)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농업인들은 이를 참고해 현장 적용을 서둘러야 할 때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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