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헌)는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최종 잔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산불은 2026년 2월 7일 21시 40분경 발생했으며, 2월 9일 16시 10분부로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됐다. 이번 산불 진화는 야간 산악 지형과 강풍이라는 험난한 조건 속에서 치밀한 작업으로 마무리됐다.
진화 작업에는 산림청 및 지자체 공무원 107명, 산불특수진화대 53명, 소방인력 196명, 경찰인력 31명, 군병력 238명 등 총 625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장비로는 산림청 등 헬기 20대와 진화차량 등 105대가 투입됐다. 초기 주불 진화 이후에도 재발화 방지를 위해 화선 주변의 위험 수목과 잔가지 제거, 열화지(화목 내부에 남아 있는 잔존 화점) 중심의 반복적인 수관과 지표부 점검, 취약 구간 야간 순찰, 열화 탐지 집중 관리가 이뤄졌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지속적인 지상 진화와 잔불 정리를 통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관계자는 "산불 발생 초기부터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진화 작업에 참여한 산불특수진화대와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에 잔불 진화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분간 지자체 주관으로 산불 발생지 주변 예찰을 강화해 재발화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해 진화 과정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산 인근에서의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담뱃불 부주의 등 산불 위험 행위를 절대 삼가 달라"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예방 활동은 산불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다.
산림청은 이번 사례를 통해 산불 대응 체계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대규모 인력과 장비의 신속한 투입, 그리고 잔불 관리의 세밀함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에서 동일한 수준의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