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새학기가 시작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 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보도자료를 2026년 2월 9일 발표했다. 안전개선과가 주도한 이번 자료는 전국 공원, 학교 운동장, 아파트 놀이터 등에서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그네, 미끄럼틀, 회전기구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의 새학기는 매년 2월 말에서 3월 초에 시작되며,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기운이 스며들면서 부모와 아이들이 야외로 나서는 경우가 급증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시기는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기간으로, 추락이나 충돌 등의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유치원생들이 많아 보호자들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보도자료에서 안전개선과는 놀이시설 이용 전 반드시 시설의 상태를 확인할 것을 첫 번째 주의사항으로 꼽았다. 볼트나 너트가 풀려 있거나, 파손된 부품, 녹슬거나 부식된 부분이 있는지 육안으로 점검해야 한다. 미끄럼틀의 경우 표면이 매끄럽고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는지, 그네의 경우 체인이나 좌석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이용 방법 준수가 필수적이다. 회전목마나 흔들목마 같은 기구는 과도한 속도로 돌리지 말고, 정해진 인원만 탑승하도록 해야 한다. 미끄럼틀은 앉아서 발부터 내려가며, 그네는 앞뒤로만 흔들어 옆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여러 아이가 함께 이용할 때는 순서를 지키고 서로 밀치지 않는 규칙을 교육하는 것이 사고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보호자의 감독 역할도 핵심이다. 아이들이 놀이에 몰입하다 보면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근처에서 지켜보거나 동반 이용을 권장한다. 휴대폰이나 대화에 집중하지 말고 아이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놀이는 즐겁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모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 보도자료는 단순한 권고를 넘어 전국 지자체와 학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배포되어 안전 캠페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전개선과 관계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새학기부터 놀이시설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밝혔다. 실제로 매년 봄철에 보고되는 놀이시설 관련 사고는 수백 건에 달하며, 대부분 사전 점검 부족과 감독 소홀로 판명된다.
놀이시설 관리 주체인 지자체와 시설 운영자들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발견된 결함은 즉시 수리하도록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은 의심스러운 시설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사무소나 행안부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새학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놀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이번 당부는 시의적절하다. 부모님들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가족 단위 안전수칙을 세우고, 아이들에게도 기본적인 놀이 매너를 가르치는 시간을 가져보자. 안전한 봄날, 웃음소리가 가득한 놀이터가 되기를 기대한다.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기반, 약 4,500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