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 명절 식중독 예방을 위한 장보기 요령 안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26년 2월 9일, 설 명절 기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장보기 요령을 발표했다. 명절 연휴 동안 가족 모임이 많아지면서 집단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소비자들에게 실천 가능한 위생 수칙을 제시했다. 이 안내는 새학기와 야외 활동이 활발한 시기 어린이 놀이시설 주의와 함께 정책브리핑을 통해 배포됐다.

식약처는 장보기 시 가장 먼저 신선도를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채소와 과일은 잎사귀가 시들지 않고,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배추나 무 같은 뿌리채소는 흙이 묻은 상태가 아닌 깨끗하게 세척된 제품을 권장했다. 육류와 생선은 냉장·냉동 상태를 유지하며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라는 지침이다. 상온에 오래 노출된 제품은 피하고, 냉장고 온도가 5도 이하로 유지되는지 판매점에 문의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했다.

김치와 장아찌 등 발효식품은 용기 상태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 뚜껑이 부풀어 오르거나 액체가 새는 제품은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 구매를 자제하라. 또한, 조미료나 기름은 용기의 팽창이나 이물질 유무를 확인하며, 명절 대용량 구매 시 소량씩 나누어 보관할 것을 추천했다. 식약처는 이러한 요령을 통해 가정 내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보기 후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고기는 해동 후 바로 조리하거나 냉동 보관하고, 생선은 내장 제거 여부를 확인한 후 밀봉 포장해 냉동실에 넣으라는 내용이다. 특히, 명절 음식 준비 시 십자오염을 막기 위해 도마와 칼을 구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식중독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장보기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상 증상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촉구했다.

이 안내는 정책브리핑과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자료로 제공되며, 소비자들은 PDF 및 HWP 파일을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명절 먹거리 안전 점검을 강화하며, 보이스피싱 근절 등 다른 공공 이슈와 함께 국민 건강 수호에 힘쓰고 있다. 올해 남부내륙철도 착공 등 다양한 소식 속에서 식중독 예방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요령이 단순한 팁을 넘어 공공 보건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과거 명절 기간 집단 식중독 사례는 부적절한 장보기와 보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았다. 식약처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안전한 명절을 위해 모두가 실천하기 바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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