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이 대한민국 기록관리 분야의 숨은 공로자를 찾기 위해 '2026 국가기록 포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포상은 국가 기록의 역사를 쓴 주인공을 발굴·포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가기록 포상은 매년 기록관리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록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올해로 2026년에 해당하는 포상은 기록 생산, 수집, 보존, 활용 등 전 과정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종사자, 민간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기록의 체계적 관리와 국민에게의 공개·활용을 통해 국가 기억을 지켜온 유공자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크게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으로 나뉜다. 공공 부문에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기록관리 우수기관으로 추천될 수 있으며, 개인으로는 기록관리 담당 공무원이나 종사자가 포함된다. 민간 부문에서는 기업, 비영리단체, 학교, 연구기관 등에서 기록 보존과 활용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이 대상이다. 포상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등으로 구분되며, 각 부문별 최우수자를 선정한다.
국가기록원은 누구나 추천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추천은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가능하며, 추천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 기간은 보도자료 발표일인 2026년 2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추천 요강과 신청 방법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나 정책브리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포상은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대 사회에서 기록은 국가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는 핵심 자산으로 여겨진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며 전자기록물의 증가와 함께 보존 기술 개발, 공개 서비스 강화 등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이러한 맥락에서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 국민적인 기록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지난해 포상에서는 기록 디지털화와 공개 포털 운영에 기여한 여러 기관과 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국가 기록의 질적 향상과 국민 편익 증대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2026 포상 역시 이러한 전통을 이어, 기록관리의 모범을 제시할 후보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기록은 우리의 뿌리이자 미래를 위한 자산"이라며 "누구나 주변에서 기록관리 우수자를 발견해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천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는 국가기록원 포상 시상식에서 공유되며, 기록관리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포상 공모는 기록 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민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기록문화가 일상화되길 기대한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국가기록원 기록협력과로 문의하거나 관련 사이트를 방문해 추천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