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중소도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한옥 건축을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한옥 건축으로 즐기고 머무는 지역, 가보고 싶은 중소도시 늘린다'는 제목의 이 보도자료는 2026년 1월 19일 공개됐으며, 국정과제 49호인 '5극 3특'과 중소도시 균형성장 전략 아래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고, 지방 중소도시를 사람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5극 3특' 전략은 서울·수도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청 등 5대 광역권의 극(極)을 강화하고, 제주·강원·세종 등 3대 특별 지역의 특(特)을 살리는 국가 균형발전 로드맵이다. 여기에 중소도시 균형성장을 더해 전국적인 도시 재생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큰 그림이다.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한옥의 전통美와 현대적 편의성을 결합해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한옥 건축은 한국의 전통 주거 양식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와 미학이 특징이다. 이번 정책에서는 이러한 한옥을 단순한 문화유산이 아닌, 체험·숙박·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한다. 예를 들어, 중소도시의 공공시설이나 민간 숙박시설에 한옥 디자인을 적용해 방문객이 전통 한옥에서 머무르며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정책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중소도시 내 한옥 특화 구역 조성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한옥 건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설계·시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의 일환으로 기존 건물을 한옥 스타일로 리모델링하거나 신규 한옥 클러스터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가보고 싶은 중소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 전략으로,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부흥을 목표로 한다.
중소도시의 현황을 고려할 때 이 정책의 필요성은 명확하다.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와 매력이 부족한 많은 중소도시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를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옥 건축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옥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광과 통풍,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현대인에게도 매력적이며, SNS 시대에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토교통부는 공모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시범 사업으로 몇몇 중소도시를 선정해 한옥 마을이나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한다. 성공 사례가 나오면 전국으로 확대 적용, 2030년까지 '한옥 즐기는 중소도시 100곳' 육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 정책은 단순한 건축 사업을 넘어 지역 문화 보존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종합 전략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옥은 우리 문화의 상징이자 미래 지향적 건축"이라며, "중소도시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와 전문가들도 전통 건축의 현대적 활용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은 국정과제의 핵심 키워드다. '5극 3특' 전략과 연계된 이번 사업은 중소도시를 넘어 전국 도시 재생의 모델이 될 수 있다. 한옥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방문객이 즐기고 머무는 공간을 늘림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 앞으로의 세부 실행 계획과 선정 도시 발표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보도자료와 함께 관련 PDF 자료를 배포하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시작했다. 정책의 성공 여부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 주민 참여에 달려 있다. 중소도시가 한옥 건축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기대하며, 많은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