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충남 천안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방역관리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1월 17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양돈농장과 충남 천안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확진된 사례에 대응해 전국적인 방역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이는 최근 동물질병 발생 상황을 고려한 신속한 대처로, 축산물 소비자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시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 농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번 강릉 발생은 양돈농장에서 확인됐으며, 정부는 즉시 발생 농장을 격리하고 주변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마찬가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오리 등 가금류에 치명적인 호흡기·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천안 가금농장에서 확진됐다. 이 질병 역시 사람에게 직접 전염될 위험은 낮지만, 철저한 방역이 필수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는 보도자료를 통해 '방역관리 강화'를 공식 발표했다. 주요 대응 내용으로는 발생 농장의 전면 살처분, 매몰, 농장 소독이 포함된다. 또한 발생 농장 반경 3~10km 이내 가축 이동을 전면 통제하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예방적 살처분 구역을 설정한다. 전국 축산농가에는 차량·시설·사람 등의 철저한 소독과 출입 통제를 재차 당부했다.

이번 발생은 겨울철 동물질병 취약기간에 맞물려 정부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강원 강릉 ASF 발생은 이전에도 유사 사례가 있었던 지역으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충남 천안 HPAI 확진 역시 가금류 밀집 지역에서 나타난 것으로, 철새 이동과 농장 관리 미흡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중앙사무소와 지자체를 동원해 24시간 긴급 방역팀을 운영하며, 의심 사례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전국 500여 개 축산 관련 차량에 GPS 추적 시스템을 강화하고, 야생 멧돼지와 철새 서식지 모니터링을 확대한다. 농가에는 생석회 살포와 발자국 소독기를 의무 사용하도록 안내하며, 먹이 투여 시 보호구 착용을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ASF와 HP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표준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특히 ASF는 백신이 없어 예방 중심 방역이 핵심이며, HPAI는 H5형 고병원성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축산 방역법 개정 논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방역법'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며, 발생 농가 피해를 지원한다. 국민들에게는 생고기 취급 시 위생 관리와 야생동물 사체 신고를 호소했다. ASF 감염 돼지고기는 조리 시 안전하지만, 원재료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국내 ASF 발생 건수는 10건 미만으로 안정됐으나, 최근 기후 변화로 질병 유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HPAI 역시 2025년 겨울철 산발적 발생을 보였으며, 올해 들어 첫 대규모 확진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농장 밀집도 완화와 바이오시큐리티(생물안전) 강화가 장기 대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월 방역 훈련을 확대하고, AI 기반 감시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역관리 강화는 단순 발생 대응을 넘어 전국 축산 산업 안정화를 위한 신호탄이다. 축산농가들은 정부 지침 준수를 다짐하며, 동네 주민들도 야생동물 출몰 시 즉시 신고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이 동물질병 근절의 열쇠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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