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항만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 약 3주간 전국 항만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항만기술안전과가 주관하는 조치로, 부두와 크레인 등 주요 시설의 안전 상태를 철저히 확인해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의 주요 대상은 부두·교각 등 연·접안시설 1,113개소, 게이트 등 출입통제시설 1,128개소, 그리고 크레인 등 리프팅기어 5,712기 등 총 8,000여 개 항만시설물이다. 명절 기간 여객터미널과 화물 처리 구역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시설물의 하중 증가와 이용 빈도 상승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다.
점검은 지방해사항만청과 한국항만항로관리공단 등 항만관리기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별도의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부산, 인천, 광양 등 주요 항만을 순회하며 고위험 시설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으로는 구조물의 균열과 부식 상태, 리프팅기어의 브레이크와 와이어로프 등 안전 핵심 요소가 포함된다.
항만시설물은 선박 접안과 화물 적재, 여객 이동의 기반으로, 작은 결함이라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설 명절에는 연안 여객선 이용이 평소의 2~3배 증가하는 만큼, 이번 점검이 시민들의 안전 귀향길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명절 연휴 동안 항만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모든 관리기관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용객 여러분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매년 명절 시즌에 반복되는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추진된다.
전국 주요 항만에서는 이미 사전 준비에 들어갔으며,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만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