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디지털 외사고'를 건립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며, 디지털 실감 영상관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기록유산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월 14일 건립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 점검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며,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가유산청은 이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배경과 계획을 공개했다.
'디지털 외사고'는 조선왕조실록박물관의 역사적 맥락을 현대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시설로, 방문자들이 기록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디지털 실감 영상관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의 첨단 기술을 도입해 조선 시대의 역사적 장면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반 국민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가유산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기존 박물관 시설을 넘어 첨단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하고, 문화유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립 부지 점검에서 허민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과 사업 세부 사항을 논의하며, 안전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했다.
프로젝트의 배경에는 조선왕조실록의 디지털화와 대중화 필요성이 자리 잡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은 1392년부터 1865년까지 472년간의 조선 왕조 역사를 기록한 방대한 문헌으로,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 외사고'는 이러한 유산을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랙티브한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전파를 도모한다.
국가유산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개발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8년 완공 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국내 기록유산 분야의 선도적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허민 청장의 현장 점검은 이러한 장기 계획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의 '기록유산 활용 확대' 정책과 연계되어 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세부 계획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들은 정책브리핑 등을 통해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외사고' 건립은 한국의 역사적 기록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