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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 협력 논의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란 문화유산·관광·수공예부 세예드 레자 살레히 아미리 장관과 만나 양국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마련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보호와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란 장관이 별도로 최휘영 장관과의 만남을 추진했다.

최 장관은 살레히 아미리 장관의 방한을 환영하며, 향후 역내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이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의 협력이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살레히 아미리 장관은 한국을 문화·관광 분야 발전의 성공 사례로 꼽으며, 대한민국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후 문화유산, 전통공예, 콘텐츠, 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로,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면담은 양국 간 문화·관광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같은 국제 행사를 계기로 고위급 인사들이 직접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향후 교류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면담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란과의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양국은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 전통공예 기술 교류, 콘텐츠 산업 협력, 관광 자원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과 이란은 그동안 경제·에너지 분야에서 주로 교류해 왔으나, 이번 면담을 계기로 문화와 관광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 채널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관광 정책과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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