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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우리의 설자리, 함께 살자리' 장애인일자리-직업재활지원사업 통합 성과대회 개최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일자리-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통합 우수사례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일자리, 우리의 설자리, 함께 살자리'라는 표어 아래, 장애인일자리 사업과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의 우수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첫 통합 행사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의 '문화예술' 직무에 참여하고 있는 '굿가락'(세종시)의 사물놀이 공연과 '사운더블예술단'(충남 천안시)의 릴레이 합창 공연으로 시작됐다. 두 팀은 다양한 지역사회 공연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날도 신나는 사물놀이와 아름다운 하모니의 합창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애인일자리 사업 우수사례 20건과 중증장애인직업재활 지원사업 16건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이 수여됐다. 장애인일자리 분야에서는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시각안마사, 요양보호사보조) 등 다양한 유형에서 우수 참여자와 우수 수행기관이 선정됐다.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분야에서는 취업 우수사례, 사업체 우수사례, 수행·선정기관 우수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는 “장애인일자리에 참여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았다”며 “장애인일자리는 제 방황을 끝내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준 결정적인 발판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사업 참여자와 수행기관의 성과와 경험이 공유됐다. 주요 사례로는 장애인일자리 일반형에서 뇌병변장애인이 주민센터 행정도우미로 참여해 군무원 경력직에 최종 합격한 사례가 소개됐다. 복지형에서는 지적장애인이 급식지원 업무의 베테랑이 되어 신규 참여자의 멘토로 역할하고 있는 사례가 발표됐다. 특화형(시각안마사)에서는 45년 경력의 전문안마사가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사례가, 특화형(요양보호사보조)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주간보호센터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례가 각각 소개됐다.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취업 우수사례로는 중복장애인이 데이터라벨러 직무로 취업에 성공한 사례, 지적장애인이 병원 중앙공급실 업무보조로 취업한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후자의 경우 수행기관이 참여자의 강점과 욕구를 고려해 맞춤형 직무를 개발하고, 현장중심 훈련을 통해 7주 만에 취업에 성공한 점이 주목됐다.

행사장에서는 장애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 체험 부스와 직업훈련·취업 관련 사진전이 함께 운영됐다. 구직존과 체험존 2개 존으로 구성된 직무체험 패키지는 장애인에게 실제 구직 과정과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직존에서는 구직상담, 직업평가 체험, 모의면접 체험이 진행됐고, 체험존에서는 AI 이력서 작성, 샌드아트, 요양보호사 보조, 바리스타 등 4개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스탬프 체험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이 여러 부스를 방문하도록 유도해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2026년에는 35,846명으로 확대됐다. 근무기간은 1년 단위이며 최대 2년까지 참여 가능하지만,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은 계속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복지형일자리(참여형·연계형), 특화형일자리(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로 나뉘며, 각 유형별로 근무시간과 월 급여가 다르다. 일반형 전일제는 주 40시간에 월 216만 원, 시간제는 주 20시간에 월 108만 원, 복지형 참여형은 주 14시간에 월 58만 원, 특화형은 주 25시간에 월 135만 원이다.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은 15세 이상 등록 장애인 및 특수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직업상담·평가, 직업재활계획 수립, 직업적응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적응지원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수행기관 171개소를 통해 전문인력 인건비와 훈련장애인 수당(월 13만 원)을 지원하고, 공공·민간 연계 특화 일자리 창출(카페, 장애인편의점, 맞춤형 직무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상담인원 17,253명, 취업인원 6,164명으로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통합 우수사례 성과대회는 장애인일자리 사업과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의 우수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첫 통합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더 다양하고 더 확대된 일자리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으며, 이를 통해 국정과제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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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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