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행 노용석 제1차관)는 7월 22일 경북 포항에서 '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중기부,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그룹,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힘을 합쳐 만든 첫 민관협력 지역 첨단제조 창업 거점이다.
개소식에는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 포항시장, 포스코홀딩스 신사업투자실장, RIST 원장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참석 기관들은 각자의 정책·기술·투자 역량을 연계해 지역 첨단제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업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센터는 첨단제조 스타트업이 연구·실험 단계의 기술을 실제 제품과 생산 공정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현재 센터에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고온수전해 스택, 분산에너지 제어 솔루션, 친환경 신소재 패키징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첨단제조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다.
입주 기업은 공장형 입주공간과 클린룸 등 제조 실증 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RIST의 공정설계, 시험·분석, 신뢰성 평가, 양산공정 엔지니어링 등 양산 전환에 필요한 전문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그룹의 투자·해외진출 지원도 연계되며, 경북도·포항시 등 지방정부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과제 연계, 유망기업 발굴,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 지역 내 성장 기반도 함께 강화할 예정이다.
센터는 향후 첨단제조 스타트업을 연간 최대 10개사 집중 보육하고, 3~5년 단위의 유연한 졸업체계를 운영해 유망 신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유치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면적 4,074㎡, 지상 2층 규모로, 공장형 입주시설 8개, 클린룸 2개, 사무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대형제조공간, 7대 산업용 가스, 440V 전력망 등 제조 특화 인프라를 갖추고 스타트업의 공정검증·양산테스트·생산 안정화를 지원한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5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50억원, 민간 100억원)이다. 운영기관은 RIST가 주관하고 포스코홀딩스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스타트업이 실험실 단계의 기술을 양산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돕는 지역의 첫 민관 협력 제조창업 거점”이라며, “중기부는 RIST의 실용화 기술, 포스코그룹의 사업화 역량, 경북의 우수한 산업 기반 등 민간 제조 인프라와 지역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유망 제조 스타트업이 지역 내에 안착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