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2026년 1월 2일, 엔지니어링디자인과를 통해 수소연료 충전시설 점검정비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5건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 표준품셈은 엔지니어링 사업에서 설계, 감리, 점검 등의 작업에 대한 단위당 노무비와 경비를 표준화한 기준으로, 공정한 입찰과 비용 산정을 돕는 중요한 자료다.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건설 및 에너지 분야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인 비용 추정 도구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에 공표된 25건 중 수소연료 충전시설 점검정비 관련 품셈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춰 수소 인프라 확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수소연료 충전시설은 수소차 보급 증가에 따라 점검과 정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표준화된 기준이 마련됨으로써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표준품셈 공표를 통해 엔지니어링 사업의 표준화와 공정 경쟁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표준품셈은 매년 시장 상황과 기술 변화를 반영해 업데이트되며, 이번 0101(2조간) 버전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엔지니어링 사업 수행 시 이 기준을 적용하면 과도한 비용 추정이나 입찰 불공정을 방지할 수 있다.
수소연료 충전시설 점검정비 품셈은 시설의 안전성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 요소다. 수소는 고압 가스 특성상 점검과 정비가 까다로워 표준 기준 부재 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이번 공표로 체계적인 관리 기준이 마련됐다. 이는 정부의 수소 경제 로드맵과 연계돼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기타 공표된 25건의 품셈은 엔지니어링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작업을 포괄한다. 예를 들어 설계 도면 작성, 현장 조사, 시공 감독 등 일상적인 엔지니어링 업무에 적용 가능하다. 이들 표준은 공공 및 민간 사업 모두에서 활용되며, 사업자의 비용 예측 정확도를 높여 예산 낭비를 최소화한다.
이번 공표는 산업통상부의 지속적인 표준화 노력의 일환이다. 엔지니어링 분야는 국가 인프라 개발의 기반으로, 정확한 단가 산정이 국가 예산 효율화와 직결된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도 수소 충전소 등 친환경 시설의 안정적 운영이 일상생활 편의와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는 공표 자료를 통해 업계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매년 개정되므로, 관련 종사자들은 최신 버전을 확인해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조치로 엔지니어링 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