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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신문

현장 목소리로 ‘업무 혁신’, 보험사 사내 공모전 확산

# 보험사, 현장 아이디어로 업무 혁신…AI 활용 공모전 확산

보험업계에서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활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선에서 부딪히는 문제점을 개선 방안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보험 심사나 사기 탐지, 내부 통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가 도입되면서 업무 방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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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24일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바이브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행사에는 219명이 참가했다. 출품된 과제는 고객 상담 지원, 사고 처리, 투자 정보 분석 등 실무 영역에 AI를 적용해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췄다. 신한라이프는 'A.B.C(Agent Build Challenge)'라는 이름의 공모전을 통해 131건의 아이디어를 확보했다. 보험금 청구 이상 징후 탐지, 상품 경쟁력 분석, 리스크 관리 지표 조기 경보 등이 주요 과제로 선정됐으며, 제안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작동 가능한 형태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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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외에도 일반 업무 개선과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5월 전사 차원의 업무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으며, 5개 부서와 개인 부문에서 총 9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발굴된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반영해 효율성 향상과 혁신 문화 확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KDB생명은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도 참여하는 '보험금 수기 및 제도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했다. 제도개선 부문 최우수상은 인터넷 및 모바일 창구에서 계약 내용과 약관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안한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면서 업무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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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는 공모전을 단순한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와 협력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활용되고, AI 관련 과제는 추가 고도화를 거쳐 현업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확산은 보험사들이 디지털 전환과 혁신 문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모전이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찾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제안의 실제 적용까지는 검토가 필요하지만 임직원들이 업무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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