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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경찰과 보이스피싱 대응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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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경찰청 전문가를 초청해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소비자보호,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정보기술(IT) 부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을 악용한 금융범죄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현실을 반영해 예방과 피해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소속 박상현 경정이 강사로 나서, AI 기반 범죄 사례부터 FDS를 우회하는 최신 기법, 탐지 시스템 고도화 방안, 피해 예방 대책, 관련 법제화 추진 동향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경찰 출신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를 영입해 현장 경험을 금융사기 예방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과 대출사기 예방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이 정책서민금융상품 ‘새희망홀씨Ⅱ’를 이용할 경우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무료 보험 서비스도 확대 적용 중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024년 4월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이 서비스를 카드, 캐피탈, 증권, 저축은행 등 그룹 자회사 전체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그룹 소비자보호부 김성철 차장은 “경찰청 전문가의 현장 경험과 대응 노하우를 그룹 전반에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소비자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AI 금융범죄에 대응하는 금융권의 공동 대응 확산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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