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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출범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도서관위원회가 7월 20일 제9기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김기영 연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도서관·출판·문화예술·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을 민간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9기 위원회는 민간위원 14명과 정부위원 11명,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국가도서관위원회는 '도서관법'에 따라 2007년 처음 설치된 범부처 협의체다. 그동안 도서관 발전종합계획 수립, 도서관 운영 평가, 지식정보 격차 해소, 전문인력 양성 등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조정해 왔다. 제9기 위원회는 특히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신임 김기영 위원장은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도서관협회 AI스마트워크위원회 위원장,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문헌정보학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학계와 현장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18일 그를 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김 위원장은 7월 20일 민간위원 14명을 정식 위촉했다.

민간위원 명단을 살펴보면, 강지은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권나현 명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박민혁 ㈜앝랩 대표이사(성균관대 겸임교수), 박준 시인, 신민식 가디언 출판사 대표, 신우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책임, 이용훈 도서관 문화비평가, 이유진 홍익대사대부속여고 사서교사, 이정수 구로문화누리도서관 관장, 이진우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임호균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교수, 장덕현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하수정 북유럽연구소 소장 등이 포함됐다. 당연직 정부위원으로는 부위원장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재정경제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법무부·국방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국토교통부·기획예산처 등 11개 부처 장관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제9기 위원회는 학계와 도서관 현장은 물론 출판,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따뜻한 동행, 공동체 성장,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핵심 가치를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도서관위원회는 2007년 제1기(위원장 한상완)를 시작으로, 제2기(김봉희), 제3기(김봉희), 제4기(최은주), 제5기(신숙원), 제6기(신기남), 제7기(신기남), 제8기(윤희윤)를 거쳐 이번 제9기까지 이어져 왔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수립·시행, 도서관 제도 및 운영체계 개선, 도서관 운영평가, 도서관 자료 접근·이용 격차 해소, 전문인력 양성 등 주요 과제를 심의하고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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