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교정행정 현황과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26 교정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 연보는 교정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발행되는 것으로,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이번 연보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총 4편, 23장, 52절로 구성됐다. 227개의 통계표와 348개의 도표를 통해 전국 교정시설의 조직과 인력, 수용 현황, 교육·직업훈련·의료 등 다양한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기존에 국회에만 제공하던 자료 중 공개 가능한 통계를 추가로 발굴해 수록 범위를 넓히고, 각 지표의 정의와 최근 변화에 대한 설명을 보완해 일반인의 이해를 높였다.
연보에는 교정행정의 대표적인 통계가 그래프와 함께 제시됐다. 1일 평균 수용인원과 수용률, 수용자의 성별·연령·죄명별 현황 등이 포함됐으며, 중범죄자 전담 기관의 심리치료 운영 현황, 노역 수형자, 북한이탈주민 수용자에 대한 세부 통계도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정행정의 주요 현안과 수용자 특성을 보다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이 연보를 교정본부, 소속 기관, 연구 기관 및 유관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정본부 누리집(www.corrections.go.kr) ‘알림마당’ 내 ‘교정통계연보’ 게시판에 전자파일을 공개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정확한 통계는 교정현장을 제대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학계가 교정행정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통계의 공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교정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