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긴급 지시를 내렸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같은 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총리는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 호우로 이미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 이번 비에 다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긴급 점검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기간이 휴가철이자 연휴인 점을 고려해 관광객과 야영객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알리고 대피를 유도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차도처럼 물에 잠기기 쉬운 저지대 지역은 예찰 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보이면 즉시 주민을 대피시키고 해당 구역의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에 집중호우가 내리면 제때 대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주민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호우·산사태 경보가 발령될 때 재난 문자나 마을방송을 통해 즉시 대피 안내를 해야 한다. 주민대피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대피를 돕도록 했다.
배수펌프가 비가 올 때 고장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호우가 특정 지역에 단시간 집중돼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지방정부·산림청·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해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대응하는 인력과 시설 복구 작업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