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일상에서 식품의 영양성분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를 'K-FIND(케이-파인드)'로 새롭게 출범하고, 총 32만 7천 건의 식품영양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K-FIND는 'Korea-Food and Nutrition INformation Database'의 약어로, 모든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모아 국민, 업계, 전문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식품영양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로 찾고, 영양으로 채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식약처는 2007년 약 2만 건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 수집·개방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수입식품을 포함한 가공식품 29만 8천 건, 조리식품 1만 9천 건, 건강기능식품 5천 5백 건에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와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가 생산한 농·축·수산물 4천여 건의 정보를 합쳐 이번에 국가 식품영양데이터 플랫폼 K-FIND를 구축했다.
K-FIND는 식품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 당류, 지방뿐 아니라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130여 종의 다양한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식품영양정보 플랫폼은 미국(FDC, 약 47만 건), 캐나다(CNF, 약 6천 건), 영국(CoFID, 약 3천 건) 등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도 양적·질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K-FIND의 데이터는 2022년부터 표준화된 공공데이터(Open API)로 개방되어, 어린이집·학교·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시스템이나 다양한 식이·건강관리 서비스 등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업계·학계 등이 데이터를 조회·다운로드한 건수는 539만 건을 돌파하며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최근 활용 실적을 분석하면, 지방이나 열량 위주로 조회하던 과거와 달리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는 추세다. 또한 달걀, 닭가슴살, 두부, 바나나, 현미밥 등 소비자 식생활 변화 트렌드도 반영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K-FIND의 데이터 제공 방식을 국민 수요를 반영해 보다 쉽고 직관적인 검색 서비스로 개선하고, 생활밀착형 영양정보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가 식품영양데이터 플랫폼인 K-FIND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식품영양정보가 정부와 민간에서 널리 활용되고, 개인의 건강·신체 상태 등에 맞춰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자신이 필요한 식품의 정보 알권리가 폭넓게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쉽게 확인해 일상에서 균형 잡힌 식생활을 누리고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