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자협의체인 '지전략적 자원협력포럼(FORGE)'의 초대 의장국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7월 1일자로 미국에 의장직을 인계했다.
FORGE는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화를 목표로 하는 국제 협의체로, 지난 2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기존에 미국 주도로 운영되던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발전시킨 형태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호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인도, 뉴질랜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EU 집행위원회 등 총 1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FORGE의 전신인 MSP 의장국을 2024년 7월부터 맡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논의를 주도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FORGE 초대 의장국을 수임했다. 임기 동안 한국은 협의체의 안정적인 출범과 운영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특히 회원국 간 협력의 기본 방향을 담은 '기본 원칙(Guiding Principles)'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 지난 6월 18일 채택했으며, FORGE의 향후 발전 방향과 협력 의제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했다.
또한 핵심광물 프로젝트 점검 절차를 도입해 보다 전략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협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회원국은 기존 14개국에서 17개국으로 확대됐고, 협력 프로젝트도 41개로 늘어나는 등 국제 공조 기반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우리 기업인 포스코가 참여하는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광산 프로젝트 등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노력도 지속적으로 지원받았다.
정부는 현 의장국인 미국의 성공적인 의장직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며, 미국 및 여타 회원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FORGE가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협의체로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FORGE는 기존 MSP 회원국 외에도 광물자원 부국들이 참여하는 'MSP 포럼'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 포럼에는 그린란드, 나미비아, 아르헨티나, 카자흐스탄, 콩고민주공화국, 페루, 필리핀 등 15개국이 참여해 전략적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FORGE의 기본 원칙은 합의 기반의 비구속적 문서로, 투자 확실성 제고, 높은 환경·노동·투명성 표준을 충족하는 공급망 촉진, 책임 있는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 협력 등을 주요 논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 실무그룹으로는 프로젝트 투자 실무그룹과 정책조정 실무그룹이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