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수목원 교육을 체험해 보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국민의 수목원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5개 사립수목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사립 수목원 교육서비스 고도화 및 운영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청에 등록된 수목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최종 5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수목원은 경북 포항의 기청산식물원, 경기 성남의 신구대학교식물원, 울산테마식물수목원, 전남 장흥의 정남진수목원,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이다. 각 수목원은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 기간을 달리하며, 교육 대상과 내용도 기관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기청산식물원에서는 숲해설가나 나무의사, 시민 단체 정원사 등 성인 대상으로 식물 분류학 현장 교육과 산림생물다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식물원의 2,000여 종 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배우는 당일형 프로그램과 4주 연속 강좌가 마련됐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유초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흙콩이의 식물원 모험'을 운영한다. 흙을 활용한 오감 체험과 그리기, 만들기 등 활동 중심으로 구성되며 10명 이상 단체도 참여 가능하다.

울산테마식물수목원은 두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병 속에 짓는 작은 숲'에서는 이끼를 관찰하고 테라리움을 만들며 물순환과 생태계 원리를 탐구한다. '곤충 실종 사건 수사대'에서는 식충식물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체험형 교육이 진행된다.

천리포수목원은 초·중학생 대상 '풀꽃탐험대'와 성인 대상 '나를 닮은 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풀꽃탐험대에서는 주변 풀꽃을 관찰하고 압화 작품을 만들며, 나를 닮은 나무 프로그램에서는 식물카드와 향을 활용한 치유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정남진수목원은 숲관리종사자나 관련 학과 전공자 등 성인 단체를 대상으로 난대림 식생복원과 수목재배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난대수종의 생리 및 병충해, 피소현상 예방 요령 등을 배우고 재배·증식 기술을 학습하는 전문 교육이다.

수목원은 산림생물 유전자원의 수집·증식, 보존·관리, 전시, 산림생물자원화를 위한 연구 시설이다. 최근에는 국민이 산림생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수목원은 식물 유전자원의 수집과 보존을 넘어 국민이 숲생태계를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산림생물자원의 가치를 쉽고 가까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과 교육비, 참여 방법은 해당 수목원에 직접 문의하거나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사립수목원과 협력해 국민의 수목원 교육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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