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박진영 주무관이 2025년 12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 주무관의 탁월한 업무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상을 수여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이 직접 박 주무관에게 상을 전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진영 주무관의 선정은 가상자산을 악용한 한-베트남 환치기 국제조직 적발 공로에 따른 것이다. 환치기는 불법 외환거래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거나 이동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이 조직은 가상자산, 즉 암호화폐를 이용해 한국과 베트남 간 자금을 불법적으로 환전하며 국제적인 범죄 네트워크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박 주무관은 대구세관에서 근무하며 이 국제조직의 불법 행위를 면밀히 추적하고 조사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계된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포착한 후, 한-베트남 간 협력 수사를 통해 조직의 실체를 밝혀냈다. 이 적발은 관세청의 환치기 단속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이명구 청장이 박 주무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청장은 왼쪽에 서서 상을 전달하는 모습으로 포착됐으며, 이후 업무 분야별 유공자들과도 단체 사진을 찍었다. 청장은 왼쪽에서 세 번째에 위치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장면이 기록됐다.
'관세인' 제도는 매월 관세청 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로,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12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박 주무관의 사례는 특히 가상자산 관련 신종 범죄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불법 자금 세탁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러한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적발이 그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박 주무관의 활동은 앞으로의 단속 활동에 귀감이 될 전망이다.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간소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관세청은 이번 선정을 통해 직원들의 헌신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다짐했다. 한-베트남 환치기 조직 적발은 양국 간 경제 안보를 지키는 데 기여한 중요한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박진영 주무관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대규모 국제 범죄 조직을 뿌리 뽑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분야에서의 불법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규제 강화 논의 속에서 시의적절한 의미를 지닌다.
박 주무관은 대구세관에서 오랜 기간 환치기 및 불법 외환 단속에 전념해온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세심한 분석과 끈질긴 추적이 이번 성공의 핵심이었다. 관세청은 이러한 모범 사례를 전 직원에게 공유하며 업무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상식 후 이명구 청장은 유공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청장은 "국제 범죄는 국경을 초월하므로, 우리 관세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사진 속 청장의 미소는 조직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듯했다.
이번 적발로 인해 환치기 조직의 주요 구성원들이 검거된 것으로 전해진다. 가상자산 거래 내역과 자금 흐름 추적이 핵심 증거로 활용됐다. 관세청은 향후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한 시스템 개선도 검토 중이다.
2025년 12월의 관세인 선정은 연말을 맞아 관세청 직원들의 노고를 보상하는 의미도 있다. 박진영 주무관의 이야기는 일반 국민들에게도 공무원의 헌신을 되새기게 하는 대목이다. 관세청의 적극적인 단속 활동이 지속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