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방글라데시와 농업기술 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

농촌진흥청이 방글라데시와 손잡고 현지 농업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농업연구청에서 방글라데시 농업연구청(BARC) 및 농촌개발교육원(BARD)과 농업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행정안전부(새마을운동중앙회)가 공동 기획한 ‘혁신적농촌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방글라데시 농촌 지역의 다차원적 빈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 KOPIA)을 통해 방글라데시 현지에 맞춤형 ‘기후스마트농업(CSA)’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기후스마트농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식량 안보를 확보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농업 기술을 말한다. 아울러 농촌지도사 교육을 거쳐 이 기술을 현지 농업인들에게 확산시킬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말 방글라데시 코피아 협력 기관에 관련 전문가를 파견해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선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이며, 총사업비는 44억 4000만 원 규모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한국국제협력단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을 비롯해 압두스 살람 방글라데시 농업연구청장, 사이프 우딘 아흐메드 농촌개발교육원장, 모하마두르 라흐만 농업부 차관보 등 방글라데시 농업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압두스 살람 농업연구청장은 “코피아는 방글라데시 농업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사업 추진을 위해 헌신한 농촌진흥청에 깊이 감사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최광호 국장은 “방글라데시 정부와 국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번 방글라데시 협력사업이 농업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 기술을 개발·보급해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소농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방글라데시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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