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를 감시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의 이름을 국민이 직접 지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온실가스 관측 초소형 위성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온실가스 배출원을 감시하고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화시스템과 함께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위성 5기를 개발하고 있다. 2027년 하반기에 1기, 2028년 하반기에 4기를 발사하는 것이 목표다. 이 위성들은 지구 곳곳의 온실가스 배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해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은 우주와 위성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환경위성센터 누리집(nesc.nier.go.kr)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위성의 상징성, 이름의 완성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된다.
수상작은 총 3점이 선정된다. 대상(1명)에게는 국립환경과학원장상과 10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우수상(1명)에게는 70만 원, 장려상(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7차 환경위성 국제워크숍 기간 중에 개최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에 국민이 직접 선정한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위성의 상징성과 친근감을 높이고 우주개발 성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온실가스 관측 초소형 위성을 대표할 수 있는 참신한 이름이 많이 응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관측 위성은 기후위기 시대에 필수적인 감시 도구로, 정확한 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지원할 전망이다.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우주에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위성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