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 유통 채널의 교육 체계가 새롭게 전환되고 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는 교육 전담 부서를 신설한 뒤 처음으로 회원사 소속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집중 워크숍을 마련했다. 지난 9일 협회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A인재개발센터에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공개했다. 현재까지 500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도입된 1200%룰과 판매 수수료 체계 개편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험업계 전반에서 설계사들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협회는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보험금 지급 구조와 상품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판매 환경이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설계사들이 새로운 규제와 상품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이 업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첫째 날인 21일에는 보험금 지급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상담 접근법을 다루는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심장 질환 관련 보험금의 지급 기준을 심층 분석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실습도 포함됐다.

22일에는 시장 변화에 맞춰 최신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배상책임보험의 실제 보상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마련됐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배상 책임의 누수 요소를 짚고, 실제 보상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는 방식이다. 각 과정은 현장에서 부딪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운영된다.
협회는 이번 단기 교육을 시작으로 보험 유통 채널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설계사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시장 전반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