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갯벌생태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추가 지정

해양수산부는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해설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갯벌생태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갯벌생태해설사는 국민에게 갯벌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갯벌의 생태,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해설하는 인력이다. 이들은 '갯벌 및 그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성기관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를 통해 선발된다.

그동안 갯벌생태해설사 양성기관은 서울에 있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유일했다. 갯벌생태해설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기본 교육 과정 기준으로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지만, 양성기관이 수도권에만 있어 중·남부권 거주자들은 교육을 받기 어려웠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갯벌생태해설사 교육에 적합한 해양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강사진과 우수한 교육 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세미나실 등 체계적인 교육 운영이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5년에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해양생물자원의 수집·보존·연구와 전시·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약 56만 점의 해양생물 실물 표본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동 '씨큐리움'에는 8,000여 점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지정으로 중·남부권에서도 갯벌생태해설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갯벌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갯벌 생태 교육과 해설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신규 갯벌생태해설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갯벌생태해설사 양성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교육과정 운영, 평가 등을 통해 진행되며, 해양수산부가 제도 총괄을 맡고 양성기관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갯벌생태해설사는 갯벌 생태계 해설, 갯벌 홍보·교육, 생태탐방 안내, 갯벌 보전 인식 증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중·남부권 주민들의 교육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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