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이 7월 9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청년카페 '신림동 쓰리룸'을 찾아 청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청년 정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정책 수요자인 청년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청년들이 자리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취업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만 7670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참여 청년은 “쉬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었는데, 이 사업에 참여하며 생활 패턴을 되찾고 다시 진로를 고민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 누구나 방문해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청년카페에서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 취업 역량을 쌓고 싶은 청년, 취업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4년 사업 시작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1만 186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았다. 참여 청년은 “취업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해보자’는 마음을 다잡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경험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간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도 논의됐다. 청년도전지원사업 담당자는 “사업을 신청하러 온 청년 중 참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청년성장프로젝트 등 관련 사업으로 연계하는데, 그 과정에서 단절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영훈 장관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더 많은 청년이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하반기에 다양한 정책으로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가까운 고용센터나 운영 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지원과(044-202-7455)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전국 청년카페에서 진로 상담, 취업 준비 공간,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청년카페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쓰리룸을 포함해 전국 주요 지역에 운영 중이며, 청년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고용노동부 누리집이나 가까운 고용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