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의 새로운 수장이 바뀌었다. 지난 7월 6일부로 제12대 소장에 한창숙 전 산림항공본부 항공지원과장이 취임한 것.
한 소장은 산림청 본청 기획조정관실과 산림항공본부, 산림교육원 등에서 두루 근무하며 산림행정의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산림항공본부 항공지원과장을 역임하면서 산림항공 행정 전반과 현장 지원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지리산 권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을 관할한다. 이 일대는 국립공원과 민가가 맞닿아 있어 산불이나 산사태, 산악사고 등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항공 지원이 중요한 곳이다. 신임 소장은 취임사에서 “지리산 권역을 비롯한 관할 지역의 산불, 산림병해충, 산악 인명구조 등 각종 산림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점검과 사전 예방 중심의 무사고 비행문화를 정착시키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산림항공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전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소장의 취임은 최근 기후 변화로 대형 산불과 산림병해충 발생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된다. 항공기를 활용한 초동 대응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함양산림항공관리소가 위치한 지리산 일대는 험준한 지형으로 지상 접근이 어려운 만큼 항공 관리소의 역할이 매우 크다.
한 소장은 현장 경험과 행정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꼽힌다. 산림항공본부에서 근무하며 산불 진화 헬기 운용과 인명 구조 체계를 직접 총괄한 경험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강조한 ‘소통과 화합’은 내부 구성원의 사기를 높이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앞으로 한 소장의 지휘 아래 산림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전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신임 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