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선별급여 암치료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 한화생명, 암 치료비 보장 새 특약 '업계 독점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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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암 환자의 실제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특약을 선보이며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간 독점 판매권을 따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선별급여 암주요치료보장S특약Ⅱ(연1회)'이 독점적 사용 권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약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서도 환자가 내야 하는 비용이 큰 '선별급여' 항목에 초점을 맞췄다.

선별급여 제도는 건강보험 적용 치료 중에서도 효과나 경제성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영역을 가리킨다. 일반 건강보험 급여와 달리 환자 본인부담률이 30%에서 최대 90%까지 치솟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일반 급여에서 받을 수 있는 산정특례나 본인부담상한제 혜택도 적용되지 않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할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암 환자의 전체 진료비 규모는 최근 10년 새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진료비가 2015년 약 4조9000억원에서 2024년 약 10조8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났다. 기존 암보험 상품들은 일반 급여나 비급여 치료 영역에 보장이 집중되면서, 선별급여 항목은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특약 개발 배경에는 실제 보험금 청구 데이터와 실손보험 데이터 분석이 자리 잡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 데이터를 토대로 선별급여 구간에서 발생하는 의료비 흐름을 파악했고, 업계 처음으로 이 영역을 보장 항목에 포함시켰다. 본인부담률 80%가 적용되는 5000만원 규모의 항암약물치료를 받는다면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약 4000만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 특약은 포괄형·선별급여·비급여로 이어지는 3단 보장 구조의 중간 축을 담당한다. 보험 가입자는 자신의 치료비 부담 수준에 맞춰 담보를 조합할 수 있고, 새로운 암 치료법이 등장할 때마다 추가 특약을 일일이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테두리 안에 있지만 본인 부담이 높은 선별급여 영역을 데이터 기반으로 발굴해 실제 치료비 부담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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