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첫 공식 행보로 인공지능(AI) 분야의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7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데이터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함께 'AI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한민국 대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가 공식화되고 대규모 기업 투자 계획이 발표된 상황에서 마련됐다. 정부는 국가 AI 대전환을 이끌기 위해 부처 간 협력과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며 부처별 AI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는 AI 및 IT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사명감을 표명했다.
한 총리는 "이제는 정부도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젊은 공직자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혁신 서비스를 직접 기획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국민들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공공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격차 산업강국 성장을 위한 핵심과제인 피지컬 AI가 신속하게 산업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계부처의 속도감 있는 정책 지원을 주문했다.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등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기술을 말한다.
아울러 "국가 차원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적극 개방하겠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청년 등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AI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 장·차관들은 공공 AX 혁신과 피지컬 AI 확산, 공공데이터 개방 등 핵심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공공 AX는 공공 부문의 AI 전환을 의미한다.
한 총리는 "급변하는 AI 발전 속도에 정부가 발빠르게 맞추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간 유연하고 즉각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무총리 주관하에 수시로 현안을 논의하고 신속하게 이견을 조율해 진정한 AI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AI 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