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최근 계속되고 있는 반이민 시위와 관련하여 7월 1일 수요일 오후, 본부와 주남아공대사관이 함께하는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열렸으며, 남아공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보호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현재까지 반이민 시위로 인해 우리 국민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현지 정세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점을 감안해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주성 기획관은 회의에서 대사관에 대해 시위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특이 동향이 포착되면 즉각 본부에 보고하는 한편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지 상황이 언제든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주남아공대사관은 이에 따라 남아공에 체류 중인 모든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 공지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특히 현지 대사관은 비상 연락망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체류 국민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대사관은 이미 시위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TF)을 구성한 상태다. 이 TF는 우리 국민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없지만,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안전 공지나 여행 경보 조정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