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여름 휴가철 질서 위반행위 집중 관리 나선다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휴가철 탐방객 증가에 따른 불법·무질서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국립공원에서 질서 위반행위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공원 내 질서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자연자원 훼손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탐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하천·계곡 불법 점유시설 등에 대한 집중 정비 이후 재발 방지와 공원 이용질서 확립을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집중 관리 대상은 △지정 장소 외 야영 및 취사행위 △흡연 및 불법주차 △샛길 등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오물·폐기물 무단투기 △산 정상부 등 주요 지점에서의 음주행위 등 자연훼손과 탐방객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다. 공단은 탐방객 증가에 따른 질서 위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국 19개 국립공원에 현장 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주요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계곡 등 수변지역의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 휴가철 기간 중 탐방객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전국 15개 국립공원 내 안전성이 확보된 구간에만 계곡 출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허용 구간은 총 110곳이며, 공원별로 지리산 22곳, 속리산 21곳, 월악산 15곳, 치악산 12곳, 계룡산 7곳, 북한산 7곳, 내장산 6곳, 가야산 6곳, 덕유산 3곳, 무등산 3곳, 소백산 3곳, 팔공산 2곳, 오대산 1곳, 주왕산 1곳, 월출산 1곳 등이다. 허용 기간은 대부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이지만, 주왕산은 7월 12일부터, 북한산은 7월 11일부터, 무등산은 7월 11일부터 등 공원별로 차이가 있다. 출입 허용 구간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출입금지 구역 무단출입 및 위법행위 등을 엄격하게 단속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공단은 주요 탐방로 입구와 정상부 등 주요 거점에 깃발 및 현수막을 활용해 집중 관리 사항을 안내하고, 재해문자전광판과 누리집(knps.or.kr) 등을 통해 한시적 계곡 출입허용 구역 안내 및 탐방객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현장 관리인력은 전국 19개 공원에 연인원 총 5,275명이 투입된다. 가장 많은 인력이 배치된 공원은 내장산(556명)이며, 지리산(450명), 치악산(423명), 다도해해상(418명), 한려해상(383명), 계룡산(360명) 순이다. 성수기 기간은 내장산과 무등산이 62일로 가장 길고, 주왕산이 30일로 가장 짧다.

한편 최근 3년간(2023~2025년) 여름 휴가철(7~8월) 중에 적발된 국립공원 내 위반행위는 총 2,480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불법주차 808건,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 654건, 취사행위 364건, 오물투기 309건, 음주 80건, 야영 51건, 흡연 41건, 기타 143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전체 위반행위(8,378건)의 29.6%가 여름 휴가철 두 달 동안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불법주차는 여름철 적발 건수가 연중 전체의 41.0%를 차지했다.

위반행위에 따른 과태료는 유형과 위반 횟수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지정 장소 밖 야영행위는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이상 50만원이며, 지정 장소 밖 주차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10만원이다. 출입금지구역 무단출입은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이상 50만원, 지정 장소 밖 흡연은 1차 60만원, 2차 100만원, 3차 이상 200만원이다. 취사행위, 오물투기, 외래동물·식물 관련 행위, 음주행위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모두 10만원이다. 상행위나 출입·조사 방해, 총기·석궁 휴대 등 중대 위반은 최대 2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여름철 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관리와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이 미래세대까지 보전될 수 있도록 공원 이용질서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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