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대미 수출 '한국배' 품질관리 교육 진행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미국 수출용 '한국배'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한 달간 전국 4개 권역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미국이 수입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와 통관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우리 배 수출 농가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 농산물의 안전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배수출연합, 도원 및 시군센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추진된다.

교육은 전국 4개 권역에서 배 수출 농가와 생산자단체, 수출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영상으로 진행된다. 권역별 일정은 전라권이 7월 7일, 충청권이 7월 9일, 경기권이 7월 14일, 경상권이 7월 16일이다. 참가자들은 PC나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접속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미국 수출 배의 농약 안전사용법, 주요 병해충 방제 기술, 품질관리 기술 등이다. 특히 최근 수출 과정에서 강화되고 있는 안전성 관리 기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재배-방제-안전'을 통합한 해법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컨설턴트로는 (사)한국과수협회 최진호 전 연구관이 나서 미국 수출 배 통관 합격률 향상을 위한 병해충 방제와 농약 안전사용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우리나라 배 수출액의 약 61%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 시장이다. 2025년 기준 대미 배 수출 규모는 약 3,600만 달러로, 전체 배 수출액 5,900만 달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런데 최근 10년간 미국 수출 배 단지 13개소 중 2개소에서 미국 수출이 허용되지 않는 농약이 검출되면서 '레드리스트'에 등재됐다. 레드리스트는 통관 시 검사가 강화되는 조치로, 지난해 8월 이후 미국 통관 단계에서 이들 배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가 더욱 엄격해졌다.

신선 농산물인 배의 특성상 통관 절차가 지연되면 선도 유지와 품질 관리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이번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레드리스트 해제를 위해 현장 맞춤형 기술과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최광호 기술협력국장은 “수출 농산물 안전 관리는 해외 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지속적인 현장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케이(K)-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배 수출 농가나 생산자단체는 수출농업기술과(063-238-068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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