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20,701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20,499천명)보다 202천명, 즉 1.0% 증가한 수치입니다.

종사자 수는 계절적 요인을 조정한 지수(2020년 12월=100 기준)로 보면 113.9를 기록해 전월(114.0)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112.8)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사상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17,28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천명(0.4%)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2,052천명으로 132천명(6.9%)이나 크게 늘었습니다. 기타종사자(판매수수료만 받는 자, 무급 훈련생 등)는 1,364천명으로 9천명(0.6%) 증가했습니다. 특히 임시일용직의 높은 증가율은 단기 계약직이나 일용직 중심의 고용 확대가 두드러졌음을 보여줍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상용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가 17,012천명으로 142천명(0.8%) 늘었고, 300인 이상 사업체는 3,688천명으로 60천명(1.7%) 증가해 대기업 중심의 고용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2,705천명으로 무려 114천명(4.4%) 증가하며 고용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이어 금융 및 보험업이 890천명(32천명, 3.7% 증가),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이 1,007천명(26천명, 2.7% 증가) 순으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2,224천명으로 26천명(-1.2%) 감소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331천명(-8천명, -2.2%), 건설업은 1,402천명(-3천명, -0.2%) 각각 줄었습니다. 전체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약 18%)은 3,765천명으로 7천명(0.2%)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제조업 내에서도 업종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7천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6천명),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4천명)은 종사자가 늘어난 반면,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5천명), 1차 금속 제조업(-4천명), 가구 제조업(-2천명)은 감소했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75천명), 보건업(+40천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26천명) 순으로 종사자가 증가한 반면, 소매업(-35천명), 종합 건설업(-11천명),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8천명)은 크게 줄었습니다.

5월 중 입직자(신규 채용 및 전입 등)는 954천명으로 전년 동월(852천명)보다 102천명(12.0%) 증가했고, 이직자는 952천명으로 120천명(14.4%) 늘었습니다. 입직률과 이직률 모두 4.9%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5%p, 0.6%p 상승했습니다. 이는 노동시장의 이동이 활발해졌음을 의미합니다.

입직자 중 채용을 통한 입직은 90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천명(11.5%) 증가했으며, 기타 입직(본·지사간 전입, 복직 등)은 47천명으로 9천명(23.7%) 늘었습니다. 이직자 중 자발적 이직(개인 사유로 스스로 퇴사)은 293천명으로 44천명(17.6%) 증가했고, 비자발적 이직(계약 종료, 구조조정, 해고 등)은 600천명으로 63천명(11.8%), 기타 이직(전출, 정년퇴직, 휴직 등)은 59천명으로 13천명(26.9%) 각각 증가했습니다.

채용 동향을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이 28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천명(13.3%)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8천명, +13천명, 20.9% 증가), 운수 및 창고업(44천명, +11천명, 32.8% 증가) 순이었습니다. 반면 정보통신업(13천명, -1천명, -8.0%)과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2천명, -1천명, -6.4%)은 채용이 소폭 줄었습니다.

자발적 이직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53천명, +12천명, 29.6% 증가)과 도매 및 소매업(37천명, +10천명, 36.2% 증가)에서 많이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40천명, -1천명, -1.6%)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비자발적 이직은 건설업(275천명, +30천명, 12.1% 증가)과 도매 및 소매업(40천명, +11천명, 38.0% 증가)에서 증가 폭이 컸으며, 제조업(42천명, -4천명, -8.1%)과 교육서비스업(9천명, -3천명, -23.1%)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5,010천명, +34천명, 0.7% 증가)과 경기(5,072천명, +25천명, 0.5% 증가)에서 종사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고, 세종(3.3%), 전북(2.6%), 인천(2.2%)은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반면 강원(-0.9%), 경기(0.5%), 부산(0.6%)은 증가율이 낮았습니다.

근로실태 부문(2026년 4월 기준)을 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031천원으로 전년 동월(3,971천원) 대비 1.5%(+61천원) 증가했습니다. 종사상지위별로 상용근로자 임금은 4,294천원(1.9% 증가), 임시일용근로자 임금은 1,841천원(3.1% 증가)으로 임시일용직의 임금 상승률이 더 높았습니다.

상용근로자 임금을 내역별로 보면 정액급여가 3,695천원(2.3% 증가), 초과급여가 258천원(5.0% 증가)으로 늘어난 반면, 특별급여(상여금, 성과급 등)는 341천원으로 4.2%(-15천원) 감소했습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임금이 3,667천원(1.8% 증가)인 데 비해 300인 이상 사업체는 5,738천원으로 0.3%(-18천원) 소폭 감소했습니다.

산업별 임금 수준을 보면 금융 및 보험업(6,875천원),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6,644천원),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155천원) 순으로 높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2,577천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951천원)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근로시간(2026년 4월 기준)은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155.6시간으로 전년 동월(158.9시간) 대비 3.3시간(-2.1%) 감소했습니다. 상용근로자 근로시간은 162.6시간으로 2.9시간(-1.7%), 임시일용근로자는 103.2시간으로 7.4시간(-6.7%) 각각 줄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근로시간 단축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고용노동부가 매월 실시하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로, 비농 전 산업의 종사자 1인 이상 약 50,0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이 조사는 사업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가구 단위 조사인 경제활동인구조사와 결과가 다를 수 있으며,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됩니다. 또한 2024년 1월부터는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사항이 적용돼 이전 시계열과 직접 비교 시 유의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 및 노동시장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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