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벽화 봉사’ 펼쳐

# 하나금융, 발달장애 작가 협업…청라 이전 앞두고 지역사회 공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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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금융권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예술과 접목된 차별화 전략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인천 청라국제도시로의 본사 이전을 앞두고 지역 밀착형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29일 인천 서구 가좌청소년센터에서는 하나금융 임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벽화 조성 작업이 진행됐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출신인 강원진 작가와 함께 청소년센터 내부 공간을 예술 작품으로 장식했다. 강 작가의 대표작인 '응시'와 '뭐하니?'가 벽화의 주요 모티브가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매월 '인천 지역 환경 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세 번째 순서다. 금융사가 단순히 지역에 사무실을 두는 것을 넘어 주민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형성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보험업계에서도 이러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 작가는 지난해 열린 제3회 하나 아트버스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후에도 굿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티셔츠와 친환경 행주 제작에 힘을 보탰으며, 해당 물품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됐다. 이는 금융사가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로 연결한 사례로 평가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발달장애 작가의 독창적 시각이 담긴 벽화를 접하며 창의성과 포용성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청라 시대 개막에 맞춰 지역사회와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포용금융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의 문화예술 지원이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장기적 브랜드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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