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달걀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식용란 유통·판매업체 1,6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달걀을 전문적으로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과 달걀을 수집·처리 또는 구입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용란수집판매업 등이다. 최근 살모넬라균 식중독 발생 건수가 2021년 32건에서 2025년 7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선제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주요 점검 사항은 ▲세척솔의 주기적 세척 및 살균·소독 여부 ▲달걀 세척 시 적정 물 온도와 살균제 농도 ▲자외선(UV) 살균기의 광도(빛의 세기)와 최소 적용(노출) 시간 등이다. 또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달걀 껍데기에 표시된 산란일자(4자리),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 등 표시 사항의 적정성도 함께 확인한다.
점검과 더불어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식용란 700여 건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검사와 잔류물질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있는 영업장의 경우 검체량을 2배로 늘려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 즉시 행정처분을 내리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취약 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살모넬라균에 효과적인 달걀 세척·살균 가이드라인을 지난 2월 26일 배포한 바 있다. 해당 가이드는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의 '법령/자료 > 자료실 > 안내서/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