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로 환동해권 산업 원자재 공급기반 확충

해양수산부는 동해권 시멘트 제조업과 발전산업에 필요한 석탄 등 국가 기간산업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신항에 10만 DWT급 석탄부두 1선석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선석 길이는 330미터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1,386억 원이 투입되며, 공사 기간은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약 60개월로 계획됐다. 사업 목적은 시멘트 제조와 발전용 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환동해권 산업의 원자재 공급 기반을 확충하는 데 있다.

현재 동해항은 시멘트 공장과 발전소에 필요한 석탄을 처리하고 있으나, 기존 석탄 부두의 연간 하역능력은 400만 톤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향후 물동량 수요는 2030년 기준 약 951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현재 시설로는 이를 충분히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석탄 물동량이 증가하면 선박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화물 적체 현상이 발생해 항만 운영 효율성이 크게 저하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11년 7월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이후 2016년 9월 제3차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고시하고, 2019년 8월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는 실시설계를 진행해 구체적인 건설 계획을 마련했다.

새로운 석탄부두가 조성되면 항만 하역능력이 크게 확충돼 선박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항만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동해신항이 환동해권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항만으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원자재 공급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동해신항의 항만 경쟁력을 키워 환동해권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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