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의 업무상 질병·손상 발생률 지난해보다 줄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어촌 지역 3,600어가의 만 19세 이상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어업인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를 2026년 6월 2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어업인의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질병과 손상 실태를 파악하고 예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며, 국가승인통계(제146005호)로 지정돼 있다.

조사 결과, 어업인의 질병 발생률(1년 중 1일 이상 휴업한 비율)은 평균 5.2%로 전년(2024년)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질병 중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이 41.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통증 부위는 어깨(22.3%), 허리(19.3%), 손·손목(14.7%)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상 질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동작'이 23.3%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

어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평균 2.1%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손상 유형별로는 작업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전도(轉倒) 사고'가 63.6%로 압도적으로 많아, 어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업인 건강 관리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어업인의 건강은 안정적인 어업 활동과 활력 있는 어촌 사회의 필수 기반"이라며, "섬 지역 어업인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어복버스'와 '섬 닥터', 그리고 어업인 전문 치료 기관인 '어업안전보건센터'(경상국립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사와 생업 노동을 병행하는 여성어업인을 위한 특화 검진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세부 결과는 국가통계포털과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0월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국 어촌 지역 표본 어가 3,600가구를 직접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기준 시점은 2025년 12월 31일(조사 대상 기간은 2024년 1월 1일~12월 31일)이다. 표본은 권역·어업 유형·어가 단계로 층화해 추출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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