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상권·매출 추이를 한눈에… 진화하는 '업종통계지도'

우리 동네 상권의 매출 추이와 업종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부 서비스가 한층 더 진화했다. 국가데이터처는 6월 26일부터 생활밀접업종과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개편한 '업종통계지도'를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 관점에서 업종 체계를 완전히 재구성하고, 최신 한국표준산업분류를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편된 업종통계지도는 통계, 지도, 공간정보를 하나로 묶어 시각화함으로써 이용자가 지역별 업종 현황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를 통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고 산업 통계의 활용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밀접업종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외식업, 생활서비스업, 소매업, 여가생활, 교육시설업, 의료서비스업, 공공시설 등 7개 대분류, 80개 세부 업종으로 구성됐다. 각 업종별로 업소 수, 종사자 수, 개업 현황, 평균 매출액 등 40여 개의 지표를 제공해 지역별 업종 현황과 변화 추이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뿌리산업은 국가 제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산업을 별도 체계로 구축한 것으로, 기반공정, 소재다원화공정, 지능화공정 등 3개 공정, 14개 세부공정, 75개 산업분류로 구성된다. 이 분야에서는 업체 수, 종사자 수, 개업 현황 등 30여 개의 지표를 제공해 제조업 관련 분석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특히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대기업 은퇴 후 세종시에서 치킨 전문점 창업을 준비하는 50대 김모 씨는 새로 개편된 업종통계지도를 통해 후보지들의 최근 평균 매출액 변화 추이와 개업 현황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었다. 예전 같으면 유동 인구를 확인하기 위해 하루 종일 거리에서 발품을 팔거나 비싼 사설 상권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업종통계지도는 상권 정보와 전통시장, 뿌리산업 전문기업, 특화단지, 기술지원센터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지도상에 함께 제공한다. 또한 인구감소지역과 청년·중장년·시니어 대표자 현황도 확인할 수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전략을 세우는 데 유용하다. 관심지점(POI) 정보로는 상권 내 생활업종 비율과 업체 수, 전통시장 영역, 뿌리기술전문기업 위치와 분야, 특화단지 정보, 기술지원센터 연락처와 주요 업무 등이 포함된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이번 개편은 국민이 업종통계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 중심으로 체계를 재구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종통계지도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연구기관, 정책 담당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활용서비스' 메뉴에서 '업종통계지도'를 선택하면 된다. 생활밀접업종 분석을 원할 경우 업종과 지표, 지역을 차례로 선택하면 데이터보드에서 업체 수, 종사자 수, 매출 현황, 인구 현황, 세부 지표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역별 업종 비교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기준 지역과 비교 지역을 선택해 업종별 차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업종별 매출액 분석과 상권 분석 기능을 통해 특정 업종의 매출액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의 상권 정보와 업종별 사업체 수까지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생활밀접업종과 뿌리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 정보가 일반 국민에게 더욱 가까워졌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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